노동권익 상담팀 2022년도 한국노총 여성간부 리더십 역량강화교육(2022.07.13.~2022.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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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2-07-18 09:41본문
한국노총 소속 여성 간부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리더십 역량 강화 교육을 한국노총중앙교육원(여주)에서 실시되었다. 전체 산별과 조직을 포함해 약 80명을 대상으로 2박 3일 동안 진행되었다. 여성 노동 운동의 역사부터 공감 소통 리더십 강연극, 우리나라 여성 노동실태와 노조 간부의 역할, 상황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는 회의 진행기법, 노동조합의 민주적 운영과 조직경쟁력 강화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근로 여성의 지위와 향상을 위한 첫 번째 시간에서는 한국노총 소속으로 40년 동안 힘써 주신 이필원 간부께서 한국노총의 역사와 지금까지의 변화성에 대해 알려주시고, 성평등, 남녀 차별 완화에 대해 지금도 힘쓰고 계심을 널리 알려달라는 근황을 알렸다. 다음은 교육 최초로 강연극을 하며 소통과 공감을 알려주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배우들과 함께하는 강의라 호응도와 공감대 형성이 높았고, 몰입하며 조원들과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리더십을 만들 수 있었다.
여성의 노동시장 활성화와 참여도 극대화를 위해 직장 내 차별과 유리천장이 없어져야 하며 평등사회에 힘이 되기 위해서는 남성중심적인 문화보다는 공존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한국노총 소속 장진희 연구위원의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와 더불어 한국노총 조기두 조직처장은 조직의 인원을 늘리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간부들의 역할을 중요시하며 노동조합의 활동을 강조하였다.
마지막 산업별, 직장별 조합원과 직원들에게 참여와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회의 진행기법을 알리는 시간이 실시되었다. 강의에서는 회의 진행 프로세스, 미러링, 브레인스토밍, 카드 스토밍, 합의 형성 워크숍 기법, 다중 투표법, 의사결정 매트릭스, 합의 토론법, 신호등 토론 등을 활용하여 집단지성을 높이고, 긍정적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고 알렸다.
2박 3일 교육 동안 설문지에서는 대체로 만족했다는 페센트가 높았고 세부적인 의견으로 ‘각 지역의 간부들을 만나 소통하고 어려움들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는 의견이 있었다. 여성이자 간부로서 어떤 자세와 임무를 수행해야 하며 성평등이 아닌 직원과 조합원으로서 우리들의 일터를 지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소통하고 참여하는 자세에서 작은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고 간부들의 노력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