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노동자종합복지관이 성탄절을 하루 앞둔 이브에 노동자들을 위한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복지관과 감정노동자상담소는 12월 24일 오전 10시 수영역 지하철역사내에서 캠페인 직장인들과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심리상담 활동을 펼쳤다.
개인의 심적 스트레스를 치유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가정과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된 이번 상담활동은 대화로 잘 드러나지 않는 직장인들의 심리를 찾아가는 무료심리 상담을 통해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짐과 더불어 감정노동 보호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러 업종별 노동자들의 권익신장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상담프로그램에는 전문심리상담사인 허자임, 조현정 상담사의 주도로 무료심리상담 성격 카드활동을 통해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과 몇가지 활동검사를 한 뒤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로 펼쳐졌다. 참여자들은 과거 겪었던 일과 그 때 느꼈던 감정에 대해 토로하며, 스스로에 대한 자정적 심적 치유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부산광역시노동자종합복지관은 향후 매달 감정노동자상담소에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많은 시민들의 심리상담과 치유의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