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 후반 경력단절 문제가 본격적으로 떠올라 정책대상으로 논의가 시작된 후 2008년 「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이 제정됨. 이후 법에 근거하여 경력단절여성 관련 조사가 수행되고 기본계획이 수립되면서 본격적으로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정책이 마련되기 시작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을 노동시장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적극적 노동시장 정책이 추진되었음.
○ 미혼 및 무자녀 여성의 증가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여성 규모는 감소하고 있으나 어린 자녀가 있는 여성을 중심으로 경력단절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 특히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재취업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정책방향에서 여성의 경력단절예방을 통해 고용 및 경력유지로 방향전환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뿐만 아니라 경력단절의 우려가 있는 경제활동 중인 여성 모두를 포함한 경력단절예방 및 경제활동촉진을 위해 법안이 개정됨.
○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의 노동력을 취업 여부에만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의 관점(경력단절여성 재취업)에서 취업 이후 경력유지를 통해 고용률 제고와 근로조건의 격차를 완화할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여성의 경력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것임.
- 특히 자녀가 있는 여성의 경력유지에 집중해 경력단절의 핵심 요인인 출산 및 양육의 이유로 경력유지가 어려운 여성에게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자 함. 

발행처 : 한국여성정책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