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은 노동시장과 인간의 일하는 방식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올 것인가? 디지털 전환은 현재 거의 전 산업에 걸쳐 이루어지고 있는 기술변화를 의미하며, 좀 더 구체적으로는 디지털과 물리적인 요소들을 통합하여 비즈니스 모델을 변화시키고 산업에 새로운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전환에 따라 생산방식,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소비방식도 달라지고 있고, 이에 따라 고용과 노동 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술변화는 그 이전에도 있어 왔고, 과거에도 기술변화에 따라 노동시장 및 일하는 방식은 지속적으로 변해 왔다.
중요한 이슈는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디지털 전환이 과거의 기술변화와 비교하여 노동시장 및 일하는 방식 변화에 있어 서로 비슷한 방식의 효과가 있을 것인가, 혹은 전혀 새로운 방식의 효과를 가져올 것인가이다. 만약 과거의 비슷한 방식이라면 과거의 사례를 참조하여 대응할 수 있겠지만 전혀 새로운 방식이라면 새로운 대응 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발행처 : 한국직업능력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