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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논문] 출산 양육기 여성의 일자리 질 변화 유형과 영향 요인-불안정 노동과 경력단절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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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629회 작성일 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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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불안정 노동과 경력단절을 중심으로 출산 양육기 동안 여성의 일자리 질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노동패널5차년도~23차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출산 1년 전부터 출산 후 9년까지 총10년 동안 일자리 질의 변화를 관찰하고 추정하였다. 일자리 질의 변화는 ①노동시장이탈형, ②지연된 경력단절형, ③ 불안정노동진입형 ④불안정노동유지형 ⑤ 안정노동유지형 등 총 5가지로 유형화하였다. 분석 결과, 첫째, 여성이 노동시장이행과정에서 경력단절 없이 일자리를 계속 유지할 경우 일자리 질은 유지되었다. 둘째, 경력단절 후 재진입한 일자리는 불안정 노동을 강화시켰다. 셋째, 여성의 일자리 질이 한번 떨어지면 불안정하지 않은 일자리(안정노동) 진입이 불가능하였다. 넷째, 자녀수가 많을수록 지연된 경력단절형과 불안정노동진입형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았다. 다섯째, 가구소득은 여성의 일자리 질 변화 경로를 설명하는 주요요인으로 나타났다. 즉, 높은 가구소득은 안정노동유지형을, 낮은 가구소득은 불안정노동진입형을 설명한다.
이러한 결과를 통한 주요 시사점은 첫째, 출산과 관계없이 경제활동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재진입시 일자리 질이 더 이상 불안정노동을 강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여성의 취업욕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취업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셋째, 출산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정적인 관계로 바꿔야할 당위성과 시급성이 있다. 


발행처 : 한국여성정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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