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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 코로나 팬데믹 이후 1년의 한국경제 - 경제적 영향의 중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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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185회 작성일 21-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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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이번 위기는 국내 연간 실질GDP 성장률과 민간소비 증가율을 각각 3%포인트, 7%포인트 이상 낮추고 고용을 약 46만 명 감소시키는 충격을 미친 것으로 추정
- 과거의 주요 위기와 비교할 때 소비와 고용 충격 기준으로는 외환위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대형 경기침체에 해당

○ 국내 전체 경기는 2020년 2분기에 저점을 거친 후 회복 중이나, 고용과 일부 부문은 아직도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등 부문별로 큰 차이
-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이미 위기 이전 추세를 회복한 반면, 고용과 민간소비, 서비스생산은 2021년 1분기에도 위기 전 수준에 못 미치는 부진이 지속 중

○ 가격 추이나 성장기여도를 통해 볼 때 공급 측면이나 해외 수요보다 국내 수요 부진, 특히 소비 부진이 침체의 주된 원인
- 위기 초기에는 일부 업종에서 공급애로가 침체의 한 원인으로 작용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소비 부진의 기여가 지배적

○ 산업별로는 양극화라 할 만큼 영향의 편차가 큰 점이 특징적: 산업별 성장률의 분산이 과거 대형 경기침체 중 가장 큰 수준
- 예술스포츠, 음식숙박 등 대면형 서비스 업종은 심각한 타격을 받은 반면, 바이오, 반도체 등 일부 IT, 온라인 유통 등은 호황

○ 방역과 경제를 서로 상반관계(trade-off relationship)로 인식하기보다, 방역에 우선순위를 두되, 경제적 피해는 정책을 통해 일정 수준 보상함으로써 방역에 대한 민간의 협조를 확보하고 경제적 충격도 완화하는 접근이 바람직


발행처 : 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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