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임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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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619회 작성일 20-02-04본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임기 시작
26대 집행부 환송행사 및 27대 집행부 취임인사
지난 21일 한국노총 선거인대회에서 50.5%의 득표율로 제27대 한국노총 위원장에 당선된 김동명 한국노총 신임 위원장의 임기가 시작됐다.
김동명 위원장의 임기 첫날인 28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은 대회의실에서 제26대 집행부 환송행사 및 제27대 집행부 취임인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신임 위원장과 이동호 신임 사무총장은 사무총국 간부들에게 앞으로의 각오를, 김주영 전 위원장과 이성경 전 사무총장은 작별 인사를 전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김주영 위원장이 그동안 힘든 일이 많았을 텐데 힘차게 한국노총을 이끌어왔다”며 “김주영 위원장의 원칙과 패기는 한국노총의 힘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 사무총국 간부들에게는 “사무총국은 한국노총의 정체성이자 미래”라며 “대안을 제시하는 한국노총을 만든 사무총국 간부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동호 사무총장은 “3년 동안 한국노총이 어려운 시기였는데, 김주영 위원장과 이성경 사무총장, 사무총국 간부들이 잘 해왔음을 알고 있다. 3년 동안 해온 정책을 잘 계승·발전하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어렵지만 사무총국과 함께 해 지역과 산별의 어려움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동호 사무총장은 “선거기간 동안 우리로 인해 마음이 불편했다면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달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경선으로 치러진 선거에서 갈라진 마음을 봉합하기 위한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노총 위원장 임기가 종료된 김주영 전 위원장은 “이성경 사무총장, 박대수, 강신표, 최미영, 문현군 부위원장 등 어려울 때 함께 해준 임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간에 밀려 자리에서 물러나는 시점이다. 그동안 열과 성을 다해준 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새로 출범하는 김동명 집행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며 김동명 위원장의 임기를 축복했다. 이성경 전 사무총장 역시 “3년 동안 사무총장으로 일할 수 있게 많이 도와준 사무총국 간부들에게 감사하다”며 “제1노총 지위를 놓쳤는데, 다시 제1노총을 건설할 수 있도록 사무총국 간부들이 힘내주길 부탁한다”고 사무총국 간부들을 격려했다.
이날 환송행사 및 취임인사는 김동명 신임 위원장과 이동호 신임 사무총장이 김주영 전 위원장과 이성경 전 사무총장에게 꽃다발을 건네는 것으로 종료됐다.
한편, 한국노총 제26대 집행부 이임식 및 제27대 집행부 취임식은 오는 2월 말로 예정된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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