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한국노총 임원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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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513회 작성일 19-10-30본문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한국노총 임원 선거 출마 선언
29일 열린 회의에서 금융노조 37개 지부 ‘만장일치’ 금융노조 선거는 12월 19일 확정, 26대 임원 선거 준비에 박차
2019년 금융노조 제10차 지부대표자회의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이 내년 1월 한국노총 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위원장은 29일 오후 2시 다동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연이어 열린 10차 지부대표자회의 및 4차 중앙위원회에서 제27대 한국노총 임원 선거 출마 의지를 굳혔다.
금융노조 37개 지부 만장일치 의결로 출마하게 된 허권 위원장은 “현 정부가 노동존중사회라는 기치를 내걸었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현장 조합원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동이 살아있는 한국노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한 지부대표자들은 허권 위원장에게 상급단체로 나아가 금융노조의 향후 발전을 도모할 것을 당부하며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지금까지 한국노총 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연맹 위원장들은 김동명 화학노련 위원장,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 김현중 철도사회산업노조 위원장,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 등이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회의를 통해 제26대 금융노조 임원선거의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졌다. 금융노조 임원선거일은 12월 19일이며, 선관위는 오늘(29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중앙선거관리위원 선출 5인으로 이동훈 한국금융안전지부 위원장, 오남식 금융연수원지부 위원장, 윤주필 한국기업데이터지부 위원장, 선희중 한국자금중개지부 위원장, 최현진 서울외국환중개지부 위원장이 선출됐으며, 조합위원장 지명 1인으로는 공광규 금융노조 정책1본부 노동정책국장이 선출됐다.
1960년 7월 23일 ‘전국은행노동조합연합회’로 출범한 금융노조는 한국 역사의 변곡점마다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산별노동조합으로서 사용자단체와의 산별 중앙교섭 등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노조는 직장 내 성차별 해소·주5일근무제 도입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등 한국 사회의 발전에 공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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