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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사, 2019 산별교섭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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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934회 작성일 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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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노사, 2019 산별교섭 잠정합의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허권, 이하 금융노조)
8월19일 오전에 열린 긴급 지부대표자회의에서 산별중앙교섭 잠정합의안을 의결했다.
지난 29일 조정회의 종료 이후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회장 김태영)의 조정안 수용거부에 대해 총파업으로 대응하겠다고 나선지 21일만이다. 금융노조는 8월 7일 3차 지부대표자회의를 통해 안건을 통과시킨 후 이번 21일 쟁의행위 찬반투표가 예정되어 있었다.
이번 합의안은 저임금직군 처우개선과 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확대를 통한 양극화 해소에 역점을 뒀다.
저임금직군 임금인상률은 2018년 일반 정규직 대비 인상률보다 높은 수준으로 결정하기로 했으며, 지부별 노사는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혜범위를 파견 몇 용역 노동자들까지 확대하는 방안으로 양극화 해소에 물꼬를 텄다. 반면 정규직 임금인상률은 총액임금 기준 2.0% 인상에 합의했다.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번 잠정합의에 대해 “어려운 시기에 교섭대표단이 4개월 합의를 거쳐 파국을 맞지 않도록 노사 상생의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노조는 “산별교섭을 잠정 합의키로 최종 결정하고, 8월 21일 예정된 쟁의행위 찬반투표 등 향후 산별교섭 관련 투쟁을 중단한다”며 “산별중앙교섭 조인식을 8월 말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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