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노사관계로, 경쟁력 있는 미래를 현실로 ㈜세아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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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291회 작성일 22-12-26본문
2013년 38일의 노사분규 경험,
상생의 노사관계 주춧돌이 되다
세아제강은 2021년 한국노사협력 대상을 수상했다. 그간 세아제강 노사의 상생과 협력, 직원들 위한 복리후생 향상, 인적자원개발 노력,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은 것이다. 세아제강 노사는 하나로 어우러지는, 그래서 그들이 만드는 강관처럼 단단한 노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그렇다면 왜 세아제강 노사는 신뢰의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했을까. 그 노력 뒤에는 2013년 38일 동안의 노사분규 기억이 자리하고 있었다. 당시 노사분규로 노동조합이 얻은 실익이 없었고, 안 좋은 이미지만 떠안게 된 것이다. 물론 노동조합뿐 아니라 세아제강이라는 기업 자체에도 영향을 주었다. 꽤나 긴 기간 동안의 노사 갈등으로 멀어진 노사의 사이를 그대로 내버려두면 노사는 멀어진 채, 소통을 멈춘 채 존재할 것이고, 이는 세아제강의 경영활동에 계속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세아제강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내부의 갈등을 치유하고 기회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했다. ‘조직에 대한 불만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생각을 가지고 사원의 1차적 고충은 현장관리자가 해결할 수 있도록 ‘선제적 고충처리 제도’를 시행했다. 노사분규를 딛고 신속한 조직안정화를 위해서 2014년에는 ‘노사 파트너십 프로그램 사업’을 시작했다. 노사의 의사소통 활성화를 위한 정기적, 비정기적 노사협의회 개최, 현장관리자 간담회 시행, ‘현장 완결형 노무관리’ 구현을 위한 현장관리자 노무관리 능력 배양 등에 힘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2013년 이후 2022년까지 노사분규 없이 단단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신뢰 속에 2020~2022년 3년 연속 임단협은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먼 미래로 함께 나가는 방법,
노사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기
‘마음을 하나로 모아 먼 미래로 나아가자’는 동심만리(同心萬里)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세아제강은 어떻게 세아제강 공동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을까. 다른 기업과는 다르게 흥미로운 이름들을 가진 노사가 참여하는 위원회, 협의체들이 구성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었다. ‘조직문화개선 노사TFT’가 있는 것이, 그리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세아제강 노사는 상호 신뢰 기반 형성을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조직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시로 발생하는 이슈에 대한 신속한 처리와 불합리한 노사관행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그리고 이것들을 회사 내 제도로 현실화시키기 위해 조직문화개선 노사TFT을 매월 가동 중이다. 노사 각각 5명으로 이뤄진 TFT이다.
공감소통회의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사 소통을 전반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세아제강의 회의체이다. 이희대 세아제강 관리담당 이사는 “공감소통회의는 기존의 노사협의회를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노사협의회와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합해 명칭을 변경하고 시행 주기를 늘려서 노사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세아제강 지금의 건전한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사 간 소통과 교류를 획기적으로 늘려보고자 노력한 결과물”이라고 소개했다.
‘조직문화개선 노사TFT’에서 논의된 안건, 공감소통회의나 다양한 노사 소통 채널에서 나온 안건을 세아제강 공동체 내에서 실질화 하기 위해, 그리고 실질화 작업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5개 분과 소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특징이다. 5개 분과 소위원회는 △노사발전 소위원회 △복지개선 소위원회 △안전문화 구축 소위원회 △설비 효율화 소위원회 △조직문화 개선 소위원회 등이다. 이 소위원회 운영의 장점은 분야별로 전문성을 가진 소위원회를 가동하기 때문에 좀 더 세밀한 현장 실행 방안을 짤 수 있다는 것이고, 노사가 함께 참여한다는 데서 큰 의미를 가진다.
뿐만 아니라 동심만리의 세아제강을 위해 세아제강 노사는 조직진단 및 조직만족도 조사도 시행하고 있다. 사무직과 전문직을 대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시행한다. 조직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세아제강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노사 상생 계획으로
경쟁력 있는 미래를 현실로
세아제강은 좀 더 발전된 노사관계를 만들기 위해 향후 계획도 명확하다. 노사관계 전략체계를 수립해 4대 전략과제별 8대 실행과제를 만들었다. 4대 전략과제는 △소통을 통한 현장으로부터 신뢰 회복 △역량 강화를 통한 현장완결형 노무관리 △공생가치 공유를 통한 제조 경쟁력 강화 △노사공동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이다. 이 4가지 전략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각각 2가지의 실행과제를 세웠다. 실행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한 실행방안도 명확하게 담았다. 하나의 마음으로 먼 미래로 달려가겠다는 세아제강 노사, 이들의 미래는 구체적인 계획 위에 서있다. 명확한 이행방안은 먼 미래를 가까운 현실로 앞당기고 있기까지 하다. 이것이 가능했던 배경에는 세아제강 노사가 2013년 38일 동안의 노사분규를 거울삼아 슬기롭게 새로운 노사관계를 구축하며 갈등을 좁혀나갔기 때문이다. 이런 경험이 저력이 돼 세아제강 상생의 노사관계는 점점 단단해지며 경쟁력 있는 미래에 바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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