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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노조, 위원장 이·취임식 비용 모아 전태일 재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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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411회 작성일 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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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노조, 위원장 이·취임식 비용 모아 전태일 재단 전달


홍기복 위원장·황재원 부위원장, 득표율 86.9%로 재선
이·취임식 행사비 등 후원키로···“공공노동자로서 노동 연대 일조해 보람”

ⓒ한국마사회노조


한국노총 공공노련 한국마사회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이 전태일재단(이사장 이덕우)에 500만원을 기부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1일 홍기복 위원장과 황재원 부위원장은 제21대 임원선거에서 86.9%의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투표율은 73.6%다. 이후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위원장 이·취임식에 들어가는 행사비와 찬조금을 모아 전태일재단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후원금 기부는 조합원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출범행사도 좋지만, 노동과 사회연대의 의미를 구성원들이 느낄 수 있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 보자”는 의견이었다.

한국마사회노동조합은 “기부처를 물색한 결과 전태일 재단을 최종 선정했다”며 “전태일 재단은 노동열사 전태일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한 사업뿐 아니라, 노동인권교육, 이주노동자 지원, 청년 노동단체 양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전태일 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 박해철 공공노련 위원장, 홍기복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홍기복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위원장은 “미약하나마 전태일 재단 사업을 후원해 공공노동자로서 사회 참여와 노동 연대의 흐름에 일조하게 된 거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덕우 전태일재단 이사장도 “행사비를 모아 노동자에게 힘을 보태는 마음이 바로 전태일의 마음이며, 가치 있는 출범을 맞은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마사회노동조합 제21대 집행부의 공약은 큰 틀에서 ▲상급단체 연대 강화 ▲경영진 견제 및 현안해결 ▲복지PG개선·확대 ▲근무환경 개선 ▲주거환경 개선 ▲조직제도 개선 ▲평가체계 개선 ▲인사제도 개선 ▲조합원 보호활동 강화 ▲노동조합 운영체계 개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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