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사진 왼쪽)과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백헌기)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정문 앞에서 새 생명 나눔 사회 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헌혈인구 감소로 인한 혈액수급 부족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조직적인 헌혈운동을 시작한다.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사장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백헌기)는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정문 앞에서 새 생명 나눔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노총은 협회 소속 한마음혈액원과 함께 하반기 헌혈 캠페인을 진행한다. 16개 시·도 지역본부가 동참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은 혈액이 필요한 산재노동자와 아동, 한국노총 조합원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김동명 위원장은 협약식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혈액 약 78% 이상이 20대 학생과 군인의 헌혈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협회와 혈액부족 문제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백헌기 회장은 “협회는 헌혈사업을 지속하고 헌혈증 기부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있다”며 “노동자 작업환경 개선과 건강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두 기관은 협약식 이후 여의도 일대에서 헌혈 동참 캠페인을 했다. 한국노총 본부 차원에서도 헌혈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