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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 임시대대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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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22-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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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 임시대대 상정


13일 회원조합대표자회의서 만장일치로 제명 건 심의·의결해 임시대대 올리기로

13일 오후 한국노총이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안을 임시대대에 상정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이 임시대의원대회에 상정됐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이 13일 오후 제433차 회원조합대표자회의를 열고 전국건설산업노조를 한국노총 회원조합에서 제명하는 절차를 밟기로 심의·의결했다. 의결에 따라 제명은 향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결정될 예정이다.

회원조합대표자회의 심의에 앞서 상벌위원회의 전국건설산업노조 조사결과가 보고됐다. 상벌위원회는 약 3주 동안 전국건설산업노조의 조직질서 문란 및 위원장 횡령 혐의 등을 조사했다.

상벌위원회는 △조합비 횡령 묵인과 방조 및 비정상적 회계운영 △조직적인 부정선거 지시 △한국노총 정상화 요구 불이행 △비민주적 노조운영 등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결과에 따라 제명 의견으로 징계 결의 요구서를 확정하고, 이를 회원조합대표자회의 안건으로 상정한다”고 보고했다.

보고 이후 회원조합대표자회의에 참석한 18명(재적인원 30명) 모두 전국건설산업노조 제명 안건을 임시대의원대회에 올리기로 찬성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회원조합대표자회의 결정은 한국노총 조직 발전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조만간 모바일 임시대대를 열어 전국건설산업노조의 회원조합 제명 확정 절차를 밟고, 현장 조합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 마련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명 관련 투표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된다. 대의원 과반수 이상 참석, 과반수 이상 찬성이면 제명 건은 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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