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전환 대응하는 직무훈련센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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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809회 작성일 22-04-28본문
현대차 등 전국 14개 훈련센터 운영기관 개소 예정... 올해 5,372명 교육 계획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갈무리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27일 오전 2022년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 신규기관 약정 체결식을 열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는 디지털 전환‧그린 전환에 따른 기업의 사업전환과 노동자의 직무전환을 선제적‧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 플랫폼이다.
센터는 우선 기업의 산업전환 진행단계를 진단한다. 이를 바탕으로 직무 분석 등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훈련 로드맵을 만들어 맞춤형 직무전환훈련을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센터에서 진행될 훈련은 유망산업 및 새로운 직무의 이해도를 높이는 일반 직무전환훈련, 새로운 직무에 필요한 지식 및 기술을 함양시키는 전문 직무전환훈련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 3분기부터 시작해 총 139개 과정으로 5,372명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산업전환 최전선에 있는 자동차‧에너지‧조선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 사업주단체, 대학, 노동조합 등 다양한 유형의 14개 기관이 센터를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갈무리
기업 측에서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삼성중공업 등 산업별 주요 대기업이 참여해 해당 기업이 보유한 직무전환훈련 노하우 및 시설이 활용될 계획이다.
센터를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시켜 운영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서울, 울산, 여수, 부산 등 각 지역의 대학교 및 지역에 자리한 대기업이 운영기관으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 사업에는 한국노총과 대한상공회의소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기관으로 참여했다. 양 측은 자동차‧석탄화력발전 분야의 노사상생 기반 산업전환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센터에서는 훈련뿐 아니라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안감, 노사갈등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심리상담 및 각종 컨설팅도 지원한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까지 매년 5개소씩 운영기관을 추가 선정해 총 35개소로 산업전환 공동훈련센터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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