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하반기 투쟁 준비 위한 ‘투쟁선봉대’ 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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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764회 작성일 22-05-12본문
하반기 집중 투쟁 위한 정책 대응 논의···“어떤 활동 하느냐에 따라 정책 바뀔 수 있어”
ⓒ 공공연맹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류기섭, 이하 공공연맹)이 하반기 집중 투쟁을 위한 투쟁선봉대를 구성하고, 새 정부 공공정책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공연맹은 11일 오후 대전 계룡스파텔에서 ‘2022년도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 및 워크숍’을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19년 이후 처음 개최되는 대표자회의에는 공공연맹 전체 180여개 회원조합에서 110여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요 사업 일정 보고 ▲(가칭)공공연맹 투쟁선봉대 구성(안) 보고 ▲분과위원회 운영 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정치활동 추진 방향 ▲정책 현안사항 보고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2022년 노조운동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외부 강연도 있었다.
공공연맹은 올해 ▲국회 상임위와 정부 관계자와 만남 등 대정부 사업 ▲새 정부의 공공부문 축소, 기능조정, 임금체계 변경 대응 ▲노동이사제 관련 교육 ▲지역공공정책 결정 거버넌스 구축 및 노조 참여 등 방안 연구용역 ▲지방이전 관련 대응기구 구성 등 공공기관 지방이전 정책 활동 ▲지역본부 활성화 ▲공공연맹 단체협약 권장안 개정판 발행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연맹은 회원조합을 중심으로 투쟁선봉대를 꾸려 하반기 새 정부 정책 대응 투쟁에 집중할 노동조합 간부들을 모으기로 했다. “연맹체로서 적절한 사업과 투쟁을 전개하기 위해 분산된 연맹의 자원과 인력을 집중해야”하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는 게 공공연맹의 설명이다.
이날 류기섭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서 공공부문 효율화와 자회사 정리를 언급하는 등 우려가 있지만, 우리가 어떤 활동을 해나가느냐에 따라 정부 정책도 바뀔 수 있다고 본다”며 “지금 진행하고 있는 법률투쟁, 행안부의 자체평가급 차등 강화 철폐 투쟁, 공공노동자 처우개선과 노동권 보장을 위한 연맹의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 많은 지지와 참여, 연대를 부탁한다”고 회원조합 대표자들에게 말했다.
한편, 공공연맹은 오는 16일 세종시 행정안전부 앞에서 ‘지방공기업 공공성, 노동권 강화를 위한 지방공기업노조 3연맹 공동 결의대회’에 참여해 지방공기업 노동자들의 요구를 행정안전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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