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5회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비정규직 감축과 차별해소, 플랫폼 노동자 권리보호 활동에 매진한 회원조합과 조합원을 수상했다.

한국노총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위원장실에서 사회연대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상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노동운동의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고 회원조합에 연대활동을 독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 5회를 맞는다.

금융노조 NH농협지부·의료노련·남양유업노조와 권재석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이 수상명단에 올랐다. NH농협지부는 임금인상 차액을 용역 파견 노동자와 취약계층 처우개선을 위해 기부하고,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설립 성금을 전달하는 등 공헌 활동을 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의료노련은 코로나19 극복과 의료시스템 개선을 위한 의료 공공성 확대 활동을 전개하고, 남양유업노조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과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을 시행했다.

권재석 상임부위원장은 전태일50주기 연대 활동과 재일동포 지원 사업 등 한국노총이 추진하는 사회연대공헌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동명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책임 있는 사회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를 설립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조직노동이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시상 의미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