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적 사유로 이직하는 노동자를 대상으로 기업이 재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정형우)은 “4일부터 20일까지 재취업지원스비스 제도 정착 지원을 위한 기업컨설팅 참여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1천명 이상 기업은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에 따라 정년이나 경영상 필요 등의 사유로 이직하는 노동자에게 진로설계·취업알선과 같은 재취업지원서비스를 반드시 제공해야 한다. 1년 이상 근속한 50세 이상 노동자가 대상이다.
재단은 기업이 최적화한 재취업지원서비스 운영안을 기업이 마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1천명 이상 기업과 900명~999명 기업이 대상이다. 올해 450개 회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02개 기업을 컨설팅했다.
재단은 29일 모집 결과를 발표한다. 5월과 6월에도 각각 2차·3차 모집기간을 운영한다. 다만 450개 지원 기업이 확정되면 조기에 모집을 마감한다. 세부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no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