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올해 플랫폼 노동자·콜센터 노동자 등 취약계층 보호 연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노총 중앙연구원은 2023년 주요 연구과제 목록이 담긴 ‘2022 연차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연구과제는 크게 △노동존중 사회 실현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이해대변·조직률 제고를 위한 조직확대·강화 △산업변화 대응 및 노동자 권리시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노동정보 제공 서비스 등이다.
구체적으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웹기반 플랫폼노동자 노동실태 및 보호방안 연구 △제과제빵 산업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방안 연구-PB파트너즈를 중심으로 △콜센터 노동자의 적정임금 결정 방안 연구-민간과 공공부문 비교를 중심으로 △직장내 성에 기반한 폭력과 괴롭힘 실태 및 개선방안 연구 △택시노동자 노동환경 변화와 택시산업 제도개선에 관한 연구-한·일 제도비교를 중심으로 △MZ세대 노동자의 사회경제의식 조사 연구 △1세대 한국 여성노동자와 노동권 확보에 관한 연구-1960~1970년대 한국노총의 모성보호 및 고용차별개선 활동을 중심으로 등을 연구한다.
중앙연구원은 지난해에도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시대 취약노동계층 지원 및 조직화 연구에 힘썼다. 대표적으로 △5명 미만 사업장 노동실태와 개선과제 △택배노동자의 노동 및 안전보건 현황과 과제 △산재보상보험급여의 선보장제도 도입 방안 △교대제 사업장의 임금지급방식 개편방안-시급제에서 월급제로의 전환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기후위기에 따른 산업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는 산업변화 대응과 노동자 권리신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으로 범위를 넓혔다. △자동차부품산업의 정의로운 전환과 노동조합의 대응 전략 △공무원 및 교원의 기본권 확대 방안-정치참여를 중심으로 △시중노임단가 결정 구조 개선방안-제조업을 중심으로 등이 주제다.
올해 연구과제 및 지난해 연구보고서 14권과 노동N이슈가 담긴 2022 연차보고서는 중앙연구원에 문의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