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혁신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노총>


한국노총은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한국노총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소규모 사업장 중대재해예방 안전보건 혁신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50명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중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노동자·사업주의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 사업이다. 올해 시범사업을 한 뒤 확대 방안을 준비한다.

지원사업장은 한국노총 회원조합 사업장은 물론 비노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했다. 주형 및 금형 제조업을 하는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진영프로토를 뽑았다.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국노총은 안전보건관리체제·안전보건관리규정·안전보건교육 등 사업장 안전보건 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유해위험 작업공정과 안전사고 위험을 분석했다.

유해위험공정별 위험성 평가를 한 뒤 위험성평가 인정서를 취득하도록 지원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서를 받을 수 있도록 안전보건 활동 기반을 만들었다. 특히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작업·환경을 진단하고 현장개선 대책을 제시했다.

성과보고회 이후 한국노총은 안전보건 혁신사업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성철 진영프로토 대표이사·이준원 숭실대 교수(안전보건융합공학)·김철 시스템코리아인증원㈜ 원장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에게 감사장을 받았다.

김동명 위원장은 “사업장 규모가 작을수록 재해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현 실정에서 소규모 사업장 안전보건관리를 위한 즉각적인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며 “한국노총은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다치거나 병들지 않고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