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승일 의료노련 위원장


신승일(51·사진) 의료노련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의료노련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5층 여율리에서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11대 위원장을 선출했다. 전체 대의원 111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 위원장은 56표(50.5%)로 과반 득표에 성공했다. 경쟁했던 권미경 세브란스병원노조 위원장은 55표(49.5%)를 받아 석패했다.

신 위원장은 인하대병원노조 위원장이던 지난해 당시 이수진 연맹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총선 출마로 사퇴해 진행한 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했고 이번에 재선에 성공했다.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3년간이다.

신 위원장은 “근소한 선거 결과가 주는 의미를 겸손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선거후유증을 빨리 회복하고 통합·화합할 수 있는 연맹, 하나 되는 연맹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