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임단협 투쟁성금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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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778회 작성일 21-10-18본문
“모든 노동자들과 나눔과 연대 실천할 것”
14일 오전 금융노조가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 금융노조
금융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 과정에서 모인 투쟁성금 680만 원을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했다.
14일 오전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은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기부 금액 680만 원은 올해 금융노조 임단협 천막 투쟁 중 한국노총 각 산별연맹이 천막을 방문해 전한 연대 격려금이다.
앞서 금융노조는 한국노동공제회 설립 시드머니 마련을 위한 전 조합원 모금운동을 벌이고 지난달 5,100만 원을 한국노동공제회에 전달했다. 이는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각 산별연맹과 지역본부가 한국노동공제회 설립 시드머니 조성을 위해 기부하자는 안건이 통과돼 벌인 모금운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조직화된 플랫폼노동자들의 규모가 아직 크지 않아 노동권을 보장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특히 그분들의 많은 불편사항을 보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하기 어려운 것이어서 한국노동공제회 사업은 정말 그분들에게 필요한 사업이라 생각한다”며 한국노동공제회 설립에 적극적으로 연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박홍배 위원장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을 통해 한국노동공제회에 가입하는 회원을 대상으로 자산형성 지원 사업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금융노조는 앞으로도 모든 노동자들과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데 앞장서서 활동하고 함께하는 산별노조가 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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