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단법인 피플

금융노조 우리은행지부(위원장 박필준)가 코로나19로 생계와 학업유지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3천만원을 쾌척했다. 지부가 후원한 3천만원은 유학생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으로 전달됐다.

지부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희망의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장학금 후원은 재단법인 피플이 주관하고 사회적 기업 피플앤컴도 후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필준 위원장과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 쩐 티엔 꽝 베트남유학생회장, 정유석 재단법인 피플 사회공헌이사 등이 참석했다.

지부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 사태로 유학생들 역시 경제적 곤궁과 생계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며 “자신의 학업을 포기하고 본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등 날로 그 심각성이 증폭됐다”고 후원 이유를 설명했다.

박필준 위원장은 “해외에서 온 유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과 출신 국가와의 귀중한 가교역할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