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공기관 노동이사협의회’ 출범··· “한국형 노동이사제 정착에 앞장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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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834회 작성일 21-10-06본문
초대 상임의장에는 변춘연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노동이사 협의회 의장
9월 29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가 창립총회를 열었다. ⓒ 전국 공공기관 노동이사 협의회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전국 공공기관 노동이사협의회(이하 공노이협)’ 창립총회가 지난달 29일 열렸다. 공노이협 초대 상임의장은 변춘연 서울시투자출연기관 노동이사 협의회 의장이 맡았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공노이협은 “전국 노동이사들이 상호‧연대해 노동자 경영참여를 확고히 하고 노동자의 정치‧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더 나은 대국민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 9개 광역시‧도 73개 공공기관에서 노동이사 91명이 활동 중이다. 공노이협엔 91명의 노동이사가 함께한다.
공노이협은 “노동자의 자주성과 인권이 보장되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적 토대를 기반으로 경제 주체들의 조화를 통한 경제 민주화라는 헌법적 가치와 노사 상생의 공동경영이 우리 사회에 문화로 온전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변춘연 공노이협 초대 상임의장은 “한국형 노동이사제가 튼튼하게 뿌리 내려 노동인권이 보장되고, 노동가치가 존중받는 노사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드는 데 공노이협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또한 변춘연 상임의장은 “공공기관의 노동이사 도입을 전국적으로 더 확산하기 위해 정부나 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논의에 나서 관련 법률(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지방공기업법 등)이 신속하게 개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회에는 정부 산하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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