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프리랜서 노동공제회’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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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1-08-26본문
이사장에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선임
사회안전망의 그물코에 걸리지 못한 채 흩어져 일하는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노동공제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발기인 대회에는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이창수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이사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 총 6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소규모사업장 노동자, 시간제노동자(최저임금 기준 주15시간 이상 근무) 등 비정형·불안정노동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국노동공제회는 회원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이자 지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직업훈련, 건강증진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동공제회는 회원 간 상호부조를 통해 서로를 경제적으로 보호하는 안전판이자, 비정형·불안정노동자들 간 네트워크화를 통해 회원 스스로 이해대변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24일) 출범한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배달지부도 한국노동공제회 회원단체로 활동하며 공제사업 개발과 노동자 조직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한 재원은 한국노총이 마련 중이다. 비영리·공익법인 설립을 위해 필요한 기본재산 5억 원 중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2억 원을 냈고, 나머지는 전 조직 대상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노총이 노동자 공제회를 새로운 운동방향으로 설정하고 설립에 앞장선 것은, 21세기 노동시장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일 뿐 아니라 그동안 미흡했던 미조직 취약 노동자의 보호와 조직화 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일상적 연대를 실천하겠단 다짐”이라고 했다.
이어 김동명 위원장은 “더 많은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애환을 나누며 힘을 보태겠다”며 “자주성과 독립성, 연대와 협동의 정신이 한국노동공제회에 확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설립 선언문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구로 한국노동공제회를 발전시켜 양질의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발기인 대회에서는 정관, 사업계획, 예산, 이사장 및 임원, 설립선언문 채택 등을 심의·의결했다. 송명진 한국노동공제회추진단 본부장은 사업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불안정 노동자를 경제적으로 보호하는 공제사업(20% 이자 지급, 건강검진 및 직업훈련 지원)과 조직화 거점의 기능을 위한 회원사업(각종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한국노동공제회 사무국 구성을 보고했으며 모두 원안 의결됐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한국노동공제회 설립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야 할 노동조합의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제회의 기초를 닦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공제회는 이달 말까지 설립 신고를 마치고 오는 10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이사장에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 선임
25일 오전,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사회안전망의 그물코에 걸리지 못한 채 흩어져 일하는 플랫폼노동자와 프리랜서를 위한 노동공제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한국노동공제회)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발기인 대회에는 이날 이사장으로 선임된 김동만 한국노총 전 위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이창수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이사장, 송경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이사장 등 총 6명의 발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플랫폼노동자,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소규모사업장 노동자, 시간제노동자(최저임금 기준 주15시간 이상 근무) 등 비정형·불안정노동자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한국노동공제회는 회원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이자 지원, 생활안정자금 대출, 직업훈련, 건강증진 지원,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국노동공제회는 회원 간 상호부조를 통해 서로를 경제적으로 보호하는 안전판이자, 비정형·불안정노동자들 간 네트워크화를 통해 회원 스스로 이해대변 역량을 갖출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24일) 출범한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플랫폼배달지부도 한국노동공제회 회원단체로 활동하며 공제사업 개발과 노동자 조직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노동공제회 설립을 위한 재원은 한국노총이 마련 중이다. 비영리·공익법인 설립을 위해 필요한 기본재산 5억 원 중 한국노총 좋은친구산업복지재단이 2억 원을 냈고, 나머지는 전 조직 대상 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25일 열린 한국노동공제회 발기인대회에는 조강현 한국노총 전국연대노조 택배산업본부 조직국장, 4개 권역별 서울시노동자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등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날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국노총이 노동자 공제회를 새로운 운동방향으로 설정하고 설립에 앞장선 것은, 21세기 노동시장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일 뿐 아니라 그동안 미흡했던 미조직 취약 노동자의 보호와 조직화 활동을 보다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일상적 연대를 실천하겠단 다짐”이라고 했다.
이어 김동명 위원장은 “더 많은 노동자들 속으로 들어가 함께 호흡하고 애환을 나누며 힘을 보태겠다”며 “자주성과 독립성, 연대와 협동의 정신이 한국노동공제회에 확립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창수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 이사장은 설립 선언문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기구로 한국노동공제회를 발전시켜 양질의 노동환경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을 선언했다.
이후 발기인 대회에서는 정관, 사업계획, 예산, 이사장 및 임원, 설립선언문 채택 등을 심의·의결했다. 송명진 한국노동공제회추진단 본부장은 사업계획(안)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불안정 노동자를 경제적으로 보호하는 공제사업(20% 이자 지급, 건강검진 및 직업훈련 지원)과 조직화 거점의 기능을 위한 회원사업(각종 교육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 한국노동공제회 사무국 구성을 보고했으며 모두 원안 의결됐다.
김동만 한국노동공제회 이사장은 “한국노동공제회 설립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야 할 노동조합의 의무라는 생각이 든다”며 “공제회의 기초를 닦기 위해 마지막 봉사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동공제회는 이달 말까지 설립 신고를 마치고 오는 10월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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