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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년 맞이한 금융노조, “단결된 힘으로 생존권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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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995회 작성일 2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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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주년 맞이한 금융노조, 단결된 힘으로 생존권 지킬 것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친노동 정치세력, 시민사회와의 연대 강화할 것”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금융노조 61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23일 오전 9시 서울 중구 소재 금융노조 회의실에서 금융노조 61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금융산업과 한국노동계에서 큰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창립 61주년을 맞이했다. 23일 오전 9시 열린 창립 61주년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화상기념식을 병행하는 등 조촐하게 진행됐다.

1960년 7월 23일 ‘전국은행노동조합연합회’로 출범한 금융노조는 한국 역사의 변곡점마다 산별노동조합으로서 사용자단체와의 산별 중앙교섭 등으로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또한 금융노조는 창립 이후 현재까지 직장 내 성차별 해소·주5일근무제 도입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등 금융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은 물론이고, 대한민국 사회·정치의 변화를 위해 힘써왔다. 현재 금융노조에는 38개 지부가 소속돼 있으며, 10만여 명이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금융산업 총고용 유지를 위한 점포 및 인원 감축 저지 △종합지급결제업 삭제 등 전자금융거래법 개정 대응 △노동이사제 도입 등 노동자 경영참여 방안 마련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은행 지원정책 마련 △한국씨티은행 소매금융 분할매각 저지 및 한국금융안전 경영 정상화 △정년연장과 노동시간 단축 △휴게시간 보장을 위한 중식시간 동시사용 등 현안 해결을 강조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61년간 한국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온 우리 금융노동자들이 또다시 변화의 중심에 서게 됐다”며 “금융노조는 지금까지 선배 노동자들이 해왔던 것처럼 우리의 생존권을 우리의 단결된 힘으로 지켜낼 것이다. 그 힘을 키우기 위해 타 노동단체와 친노동 정치세력,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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