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노련 “4차 재난지원금 지급 않으면 총력 투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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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268회 작성일 21-02-23본문
버스노조, 재난지원금 올바른 사용 위해 철저히 감시 약속
버스노동조합이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 노선버스가 포함되지 않으면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버스업계의 경영난이 고용안정과 노동조건에 타격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위원장 서종수)과 산하 버스노조 위원장들은 22일 결의문을 통해서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노선버스 업체가 제외될 경우 승무 거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결의에는 경기, 강원 등 준공영제를 전면적으로 도입하지 않은 지역의 노동조합과 고속버스노동조합 등이 참여했다.
버스노조들은 “올해 1월 한 달 동안 시내버스 28.8%, 시외버스 70.9%, 고속버스 65.2%의 매출액 감소가 발생했다”며 운송업체의 적자부담이 정리해고 가속화, 노사 간 분쟁, 시민의 이동권 약화 등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버스노조들은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결정될 경우 지원되는 모든 재원이 인건비 등 고용을 유지하는 비용으로 전액 사용될 수 있도록 정부의 관리 감독을 촉구하며, 노동조합 또한 이를 철저히 감시해 나갈 것”이라며 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버스노조들은 “(우리는) 필수노동자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그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임을 굳게 결의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여당은 3월 지급을 목표로 4차 재난지원금의 지급대상, 지급액, 추경 규모에 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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