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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노조,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 미래 책임질 수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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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369회 작성일 21-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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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노조,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 미래 책임질 수 있어야”



차기 회장 임명에 대한 성명 발표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갈무리.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갈무리.


코로나19로 경마경기가 중단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해 12월, 차기 회장 공모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마사회 차기 회장 공모에 대해 한국마사회노동조합(위원장 홍기복, 이하 마사회노조)은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은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일, 한국노총 공공노련 마사회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한국마사회를 위해서는 3년의 임기만을 고려한 인사가 아닌, 한국마사회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인사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사회노조는 “12월,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 선임 공모에서 지원자가 3명이었다”며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 추천 최소요건인 3배수를 맞춰야 하는데, 지원자가 3배수였기 때문에 임원추천위원회는 지원자 3명을 모두 최종 후보에 올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면면을 볼 때 한국마사회의 총체적 위기를 극복하게 할 수 있는 인물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마사회노조는 유력한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으로 꼽히는 A 후보에 대해 큰 우려를 표했다. A 후보는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의원 시절에 한국마사회의 급여와 복지가 과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는 게 마사회노조의 주장이다. 마사회노조는 “더욱이 A 후보가 급여와 복지수준에 대한 지적을 넘어 개인별 급여명세표를 요구하기도 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마사회노조는 ▲경마와 말산업에 대한 균형 있는 비전 제시 ▲조직운영에 있어 리더십을 갖춘 전문가 ▲노동존중 철학 및 청렴의식을 갖춘 사람 등을 차기 회장이 갖춰야 할 덕목으로 제시했다. 마사회노조는 “한국마사회 위기의 심각성을 고려하면, 차기 한국마사회 회장은 임기 3년이 아닌 한국마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현재 한국마사회 회장인 김낙순 회장은 2018년 1월 18일 취임했다. 공공기관 임원의 임기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해 3년으로 규정돼 있기에 김낙순 회장의 임기는 오는 18일까지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이번 한국마사회 회장 선임 공모는 11월 30일부터 2주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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