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위원장 취임 맞아 의료진 ‘희망박스’ 전달한 KT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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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283회 작성일 21-01-07본문
새 위원장 취임 맞아 의료진 ‘희망박스’ 전달한 KT노동조합
최장복 신임 KT노동조합 위원장 "최전선에서 헌신하는 의료진께 감사"
KT노동조합이 신임 위원장 취임을 맞아 의료 노동자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여러 내빈을 초청하는 기념식 대신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14대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의 첫 활동이다.
에너지바·비타민·홍삼 등으로 채워진 희망박스는 1월 6일 대한간호협회에 전해졌다. 1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는 차후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KT노사와 기업 간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가 함께했다. UCC에는 한국남동발전,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 22개 기업 노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KT노동조합은 그간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시작으로 전국 40개소 의료원·적십자사 간호인력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해 왔다. 이번 행사는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의 취임 기념식 대신 진행됐다. 1월 6일은 KT노동조합 창립 39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하다.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을 다해 주시는 의료진께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힘들지만 모두 용기를 내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
- 14대 위원장 취임기념식을 희망박스 전달로 대체했다. 위원장 당선 전에는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참가해 사회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오늘 전태일다리에 다시 다녀왔다. 전태일 열사가 노동존중과 평등을 외친 자리에서 간부들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오늘은 우리 KT노동조합의 창립일이다. 매년 이날 취임식을 같이 하지만, 온 국가가 힘든 상황에서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일선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의료진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취임식은 화려하게 안 해도 충분하다.
- 임금, 복지, 인사, 고용안정을 마스터플랜으로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KT는 코로나19에 많은 타격을 입지 않은 업종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엔 부담이 많이 갈 것이다. 고용도 복지도 장기적으로 대비하고 싶다. 노동조합도 비대면으로 조직활동 할 계획이다.
- 노사 ‘고용안정위원회’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향후 통신업종에서도 인원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싶다. 노동조합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게 인력감축인데, 고용안정위원회를 설치해서 새로운 생산성을 찾을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제 비통신 분야에도 눈을 돌릴 때가 왔다.
- 어떤 노사관계를 만들고 싶나.
신의, 믿음이 있는 노사관계다. 경영진은 노동자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상생과 공유가 중요하다. 회사가 일을 벌인다면, 고용이 전제되고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노동조합에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2021년 목표는 무엇인가.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주니어에게 집중하고 싶다. 기성세대들은 이미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다. 주니어들이 KT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노동조합에서는 청년위원회를 설치하려고 한다.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싶다. 위원장이기 전에 선배로서 역할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노동운동을 20여 년간 해 왔다. 이제 임기 3년뿐이다. 노동조합을 마치고 나서도 후배들에게 칭찬받지는 못하더라도, 잘 했다고 평가받는 위원장이 되고 싶다.
KT노동조합이 신임 위원장 취임을 맞아 의료 노동자들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여러 내빈을 초청하는 기념식 대신 현장 의료진들에게 감사를 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제14대 위원장으로 취임하는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의 첫 활동이다.
에너지바·비타민·홍삼 등으로 채워진 희망박스는 1월 6일 대한간호협회에 전해졌다. 1억 원 상당의 희망박스는 차후 의료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KT노사와 기업 간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Union Corporate Committee)가 함께했다. UCC에는 한국남동발전,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국내 22개 기업 노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KT노동조합은 그간 대구·경북지역 의료진을 시작으로 전국 40개소 의료원·적십자사 간호인력에게 희망박스를 전달해 왔다. 이번 행사는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의 취임 기념식 대신 진행됐다. 1월 6일은 KT노동조합 창립 39주년을 맞는 날이기도 하다.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헌신을 다해 주시는 의료진께 감사와 응원을 전하며, 힘들지만 모두 용기를 내 국민 모두 한 마음으로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미니인터뷰] 최장복 KT노동조합 위원장
- 14대 위원장 취임기념식을 희망박스 전달로 대체했다. 위원장 당선 전에는 전태일 50주기 캠페인에 참가해 사회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오늘 전태일다리에 다시 다녀왔다. 전태일 열사가 노동존중과 평등을 외친 자리에서 간부들과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다. 오늘은 우리 KT노동조합의 창립일이다. 매년 이날 취임식을 같이 하지만, 온 국가가 힘든 상황에서 할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냥 넘어갈 수는 없어 일선에서 가장 힘들어하는 의료진들에게 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 취임식은 화려하게 안 해도 충분하다.
- 임금, 복지, 인사, 고용안정을 마스터플랜으로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KT는 코로나19에 많은 타격을 입지 않은 업종이다. 그러나 이 상황이 장기화 될 경우엔 부담이 많이 갈 것이다. 고용도 복지도 장기적으로 대비하고 싶다. 노동조합도 비대면으로 조직활동 할 계획이다.
- 노사 ‘고용안정위원회’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향후 통신업종에서도 인원수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 올 수 있다. 새로운 방법을 찾아서 고용안정을 도모하고 싶다. 노동조합은 인위적인 인력감축은 절대 안 된다는 입장이다. 기업들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선택하는 게 인력감축인데, 고용안정위원회를 설치해서 새로운 생산성을 찾을 방향을 모색할 것이다. 이제 비통신 분야에도 눈을 돌릴 때가 왔다.
- 어떤 노사관계를 만들고 싶나.
신의, 믿음이 있는 노사관계다. 경영진은 노동자를 파트너로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기본적으로는 상생과 공유가 중요하다. 회사가 일을 벌인다면, 고용이 전제되고 조합원들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선에서 해야 한다. 회사가 일방적으로 일을 추진하면 노동조합에서도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 2021년 목표는 무엇인가.
회사에 들어온 지 얼마 안 된 주니어에게 집중하고 싶다. 기성세대들은 이미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다. 주니어들이 KT에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노동조합에서는 청년위원회를 설치하려고 한다. 청년세대와 소통하며 노동조합 활동을 하고 싶다. 위원장이기 전에 선배로서 역할하고 싶은 부분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노동운동을 20여 년간 해 왔다. 이제 임기 3년뿐이다. 노동조합을 마치고 나서도 후배들에게 칭찬받지는 못하더라도, 잘 했다고 평가받는 위원장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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