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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021년 노동시장 ‘양극화·불평등’ 해소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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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208회 작성일 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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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021년 노동시장 ‘양극화·불평등’ 해소에 나선다
24일부터 이틀에 걸쳐 온라인 정기대의원대회 … 모바일 투표로 안건 의결
김동명 위원장, “사회적 대화 역량 강화하고, 취약계층 보호 위해 노력할 것”
2021년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사업보고 영상 중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한국노총
2021년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발언 중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 한국노총 정기대의원대회 영상 갈무리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이 2021년 노동시장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이를 위한 전략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국노총은 24일 오전 9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021년 사업계획으로 3대 대응전략과 10대 정책과제를 정했다. 한국노총은 ▲양극화 및 불평등 해소 연대 ▲노동헌법 쟁취 개헌 ▲새 정부 노동사회 청사진 설계를 3대 대응전략으로 정하고, △상병수당 연내도입 △국민연금기금 공공투자 통한 공공사회인프라 확충 △공공의료 강화 및 보건의료인력 확충 등을 정책과제로 삼았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또 한국노총 규약 개정안과 의무금 인상안, 제20대 대통령 선거 대응방침 등 주요 안건이 통과됐다.

업종이 중복되는 회원조합의 가입신청을 불허하고 의무금 납부 기준 조합원 수가 3,000명 미만인 회원조합의 지위를 내년 1월부로 상실토록 하는 규약 개정안이 의무금 인상안과 함께 통과되면서, 한국노총은 1노총 지위를 위한 조직 확대와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노총은 기존 규약 중 회원조합의 정의와 관련된 규약을 개정해 조직 정비에 나선다. 한국노총은 기존 산업별노동조합연맹과 산업별노동조합을 회원조합으로 규정하고 있던 탓에 사회서비스원노조와 전국연대노조 등 직가입 조직의 회원조합 권리 해석에 모호한 지점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규약 개정을 통해 직가입 조직도 대의원 및 선거인 배정 등의 권리를 보장받게 됐다.

대선 대응방침으로는 ▲전 조직적 ‘2022 사회대전환운동’ 전개 ▲하반기에 임시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지지후보 결정 방식 등 구체적 방침 의결 ▲대선 방침 준비와 효과적인 집행을 위한 대선기획단 구성·운영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대선 방침은 하반기 임시대의원대회를 통해 결정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사회적 대화 관련해) 의제별·업종별 회의체를 활성화하여 중층적 사회적 대화를 구축하고 사회적 대화의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동명 위원장은 “올해 한국노총은 최저임금 현실화,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5.1플랜과 플랫폼노동공제회 설립, 사회·고용안전망 확충, 경제민주화, 중대재해처벌법 입법 보완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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