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1일 “고용보험 서비스를 이용하는 민원인들은 여러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 번의 인증만으로 원하는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를 2일 개편한다”고 밝혔다.
개인이나 기업은 고용보험 온라인 서비스(ei.go.kr)를 통해 실업급여·고용안정 같은 고용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회원가입과 실명인증 등 4단계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했다. 앞으로는 회원가입 없이 공동인증서 등 하나의 인증만으로 실업급여 신청 등 25종의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PC와 모바일 모두 적용된다.
사업주가 기업서비스 신청을 더욱 쉽게 할 수 있도록 사용자 환경도 전면개편된다. 이전에는 기업서비스 메뉴가 제도 중심으로 소개돼 있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일자리함께하기’ ‘유연근무제’처럼 원하는 서비스를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센터에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온라인으로 각종 고용보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 사항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