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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더 크고, 더 강한 금융산별로 변화의 시대 준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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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307회 작성일 -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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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더 크고, 더 강한 금융산별로 변화의 시대 준비할 것”

21일 오후 은행회관에서 2021년 정기전국대의원대회 열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지부와 본조 결합하는 사안별 TFT로 노동운동 제약 해결하겠다”
21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1 금융노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21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21 금융노조 정기전국대의원대회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21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소재의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21년 정기대의원대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이 참여했다. 50인 미만 참여 기준을 준수한 이번 대의원대회는 비대면 화상 참여를 병행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난 14일 대표자회의에서 선정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은행 점포축소 및 과당경쟁 중단 등 금융공공성 회복 △노조추천이사제 및 노동이사제 입법 △국책금융기관 자율경영 쟁취 △관치금융 저지 위한 낙하산금지법 제정 △지방은행 경쟁력 강화 △사모펀드 사태 해결 및 감독체계 개편 추진 △정년연장 등 논의 위한 노사공동 TF 추진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조직력 확대 등 10대 추진 과제를 상기시켰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해가 바뀌었지만 금융노조와 금융노동자 앞에는 많은 과제 산적해 있다. 감염병 위협으로 강해진 노동 강도에 절망하고 있지만, 더 크고 더 강한 금융산별 아래 위기 극복하고 변화의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노동운동의 제약은 지속되고 있지만 38개 지부와 본조가 결합하는 사안별 TFT로 대응하고 해결해나가겠다.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38개 지부 10만 금융노동자와 함께 전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박홍배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은행노동조합의 금융노조 지부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한국은행노동조합은 지난해 7월 민주노총을 탈퇴해 이목이 쏠린 바 있으며, 현재는 상급단체를 두고 있지 않다.

격려사를 전한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한국노총은 노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고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를 혁신적으로 대응하는 금융노조 활동에 적극연대 하겠다”며 “코로나19와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에 발맞춰 노동이 재편하는 산업 변화에 물꼬를 트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2월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된 김광수 은행연합회 회장(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언택트가 표준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금융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금융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한다면, 신뢰를 공고히 하고 슬기롭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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