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정부의 고용 서비스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훈련 진단·상담이 온라인으로도 가능해진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13일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직업훈련포털 ‘HRD-Net’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아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에 참여하려는 훈련생은 고용센터 상담원과 2주 이내 대면 훈련상담을 받아야 한다. 14일부터는 고용센터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업훈련포털에서 온라인 진단·상담을 받을 수 있다.
훈련희망자가 취업·자격취득·역량강화 같은 훈련 참가 목적을 온라인으로 입력하면 진단과 상담을 거쳐 훈련참여까지 행정절차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직업훈련포털 사이트를 모바일 플랫폼에 최적화하고, 훈련과정 수강신청을 휴대폰으로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라인 제공 서비스의 가짓수를 늘렸다.
노동부는 “비대면 서비스 필요성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훈련생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직업훈련포털을 개선했다”며 “훈련생이 평생교육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되도록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