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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올해 10대 추진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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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319회 작성일 2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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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올해 10대 추진 과제는?

  


지배구조 개선·점포축소 저지·노동이사제 입법 등 10대 추진 과제 선정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 “노동 가치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할 것”
2021년 금융노조 제1차 지부대표자회의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2021년 제1차 지부대표자회의 ⓒ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14일 오후 2021년 첫 지부대표자회의를 열었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는 금융노조 산하 38개 지부 대표자들이 참여해 올해 금융노조 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날 금융노조는 2021년 중점적으로 추진할 10대 과제를 선정했다.

금융노조가 추진 과제로 선정한 10대 과제는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은행 점포축소 및 과당경쟁 중단 등 금융공공성 회복 △노조추천이사제 및 노동이사제 입법 △국책금융기관 자율경영 쟁취 △관치금융 저지 위한 낙하산금지법 제정 △지방은행 경쟁력 강화 △사모펀드 사태 해결 및 감독체계 개편 추진 △정년연장 등 논의 위한 노사공동 TF 추진 △비정규직 정규직화 △산별조직력 확대 등이다.

금융노조는 우선적으로 노조추천이사제 및 노동이사제 현안 해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IBK기업은행에서 김정훈 사외이사가 올해 2월, 이승재 사외이사가 올해 3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월 노동이사제 도입에 합의한 노사의 향방이 주목되는 상황이며, 지난해 4분기 주택금융공사지부(위원장 정영석)가 제안했던 ‘근로자 이사회 참관제’를 회사 측에서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관련 현안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올해에도 금융노조는 더 큰 연대와 더 강한 금융 산별로 현장의 조합원을 지키고 노동의 가치를 바로세우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38개 지부의 변함없는 단결과 연대”를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금융노조는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회의 관련 근거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대의원대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도 했다. 다가오는 21일 열리는 금융노조 정기대의원대회는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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