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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감사 인사 중단하라”…한국자산관리공사노조, 선임 저지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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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578회 작성일 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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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하산 감사 인사 중단하라”…한국자산관리공사노조, 선임 저지 나서

   

노조, “후보자 5명, 전문성과 감사업무 경력 전무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금융노조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위원장 김승태, 이하 노조)가 22일 부산국제금융센터 앞에서 감사후보 저지 투쟁 집회를 열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상임감사는 오는 24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의결에서 최종 선정된 이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상임감사 공모를 통해 후보자 5명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노조는 선정된 후보자 5명이 한국자산관리공사라는 조직에 대한 전문성과 감사업무 경력이 부족한 점을 들어 인사 저지에 나섰다. 또한 노조는 이번 감사선임이 일방적인 관치인사라고 지적하며, 전문감사 선임을 촉구하고 있다.

이날 김승태 한국자산관리공사지부 위원장은 “내정자를 찍어두고 다른 후보를 들러리로 만드는 낙하산 인사가 선임될 경우 공공기관의 위상뿐만 아니라 정부의 인사절차 신뢰도에도 치명적일 수 있다”며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정하게 판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리에 함께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금융산업에서 낙하산 논쟁이 불거져 나오는 점에 대해 정부와 여당은 반성해야 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임절차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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