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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금융노조, “6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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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2,112회 작성일 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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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60주년 맞은 금융노조, “6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이 창립 60주년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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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노조는 서울 을지로 소재 은행회관에서 60주년 맞이 기념식과 제18회 금융인문화제 시상식을 진행했다.
1960년 7월 23일 ‘전국은행노동조합연합회’로 출범한 금융노조는 한국 역사의 변곡점마다 산별노동조합으로서 사용자단체와의 산별 중앙교섭 등으로 한국 노동운동사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도 금융노조는 직장 내 성차별 해소·주5일근무제 도입을 통한 노동시간 단축 등을 이끌며 변화의 중심에 있었다.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자본과 노동의 대립, 국가, 경제 주체의 대립 등 상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이 다가왔다. 예측하고 탐구하기 위한 준비에 매진하고, 금융노동자와 금융노조, 한국 산업 등 발전을 위해 함께 해나가겠다”며 “창립 60년을 넘어 100년의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 타 산업, 특수고용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존엄성과 자유의 확장을 위해 금융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한 이날 행사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등 노동계 인사 외에도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등 정계 인사, 대통령직속 위원회 위원장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금융노조의 60년을 축하했다. 축사를 맡은 이들은 코로나19 위기 속 화합과 연대를 추구한다는 데 목소리를 같이 했다.
기념식에 이어 제18회 금융인문화제가 열렸다. 제18회 금융인문화제에 앞서 금융노조는 지난달 23일 민족예술인총연합 등에서 선정한 심사위원 10명의 심사를 거쳐 문학 분야 24명, 미술 분야 26명 등 총 5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 바 있다.
대상의 영예는 우리은행지부 윤형일 씨가 공모한 단편소설 <책갈피>와 우리에프아이에스지부 김수한 씨가 공모한 회화 <존재의 노동>이 차지했다.
단편소설 <책갈피>는 코로나19로 인한 미래를 그린 작품으로 감시체계가 작동하는 방식과 인간소외를 그려냈다는 점에서, 회화 <존재의 노동>은 피카소풍 회화로 창의성과 미학성을 고려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어 선정됐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60주년을 맞아 ‘금융노동조합 60년사’를 발간했다.
출처 : 참여와혁신(http://www.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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