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담은 고용 미래를 여는 노동”,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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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당자 댓글 0건 조회 1,739회 작성일 20-10-07본문
20명 공무직 임용식도 함께 해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기관에서 독립된 기관으로 재탄생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원장 노광표)이 “희망을 담은 고용 미래를 여는 노동”을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6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서 현판식이 열렸다. 이날 현판식에는 노광표 한국고용노동교육원 신임 원장을 비롯해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 류기섭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등 노·사·정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노광표 신임 원장은 “변화하는 노동환경 대응을 위해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기능, 조직, 인프라를 혁신하겠다”며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을 우리나라의 명실상부한 고용노동교육 전문기관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고용노동교육 내용의 심화와 민간으로 교육대상 단계적 심화 ▲연구개발 능력 강화 ▲고용노동교육 거버넌스 기능 강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코로나19와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교육 형태의 변화가 필연적인데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한 창의적인 방법을 적용할 것”이라며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고용노동교육 총괄 역할이 가능하도록 조직을 혁신하고 개편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동명 위원장은 “노·사·정 합의로 본격적인 노동교육의 새 장을 열었던 한국고용노동교육원에 고난의 시기도 있었지만,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제자리를 찾았다”며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국민과 함께하는 노동교육의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갑 장관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교육환경과 일하는 환경의 변화로 교육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변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고용노동교육 서비스의 질과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교육 역시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판식에 앞서 노광표 원장은 20명의 공무직 노동자의 임용식을 진행했다. 김대성 운영지원팀 소장이 임용식에 대표로 참여했으며 기념 명함을 받기도 했다.
이날 현판식을 지켜본 김성환 한국고용노동교육원 교수는 “지난 10년 중에 가장 기쁜 날”이라며 “노동교육 분야에서의 취약계층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어 기쁘기도 하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교육에 있어 사각지대가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노동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민 청소년교육팀 연구원 겸 노동노조 한국고용노동교육원지부 정책국장은 “말을 잇지 못할 정도로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기존의 교육은 조직된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는, 노사관계의 영역에 치중됐었는데 가장 취약하고 미조직된 노동자에게 다가가는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노광표 신임 원장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 부회장, 대통령직속 정책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서울특별시 투자출연기관 노사정협의회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소장으로서 고용노동 관련 연구에 매진해 온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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