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부터 이장원 사무총장 당선자·김용서 위원장 당선자·송수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 <교사노조연맹>
김용서(사진·59) 교사노조연맹 위원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18일 한국노총 교사노조연맹에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임원선거에서 기호 1번 김용서·송수연·이장원(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 동반출마) 후보조가 투표 대의원 73.73%의 지지를 받아 당선했다. 경쟁했던 기호 2번 유윤식·이보미·정온 후보조는 26.27% 지지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대의원 124명 중 118명이 참가해 95.16%의 투표율을 보였다.
송수연 수석부위원장 당선자는 현재 경기교사노조 위원장이고, 이장원 사무처장 당선자는 현재™ 연맹 사무처장이다.
김용서 위원장 당선자는 “교사노조는 2017년 257명으로 출발해 현재 6만명의 조합원이 참여하는 노조로 성장해 창립멤버로서 뿌듯함과 동시에 교육 발전, 국민과 학부모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교사·학생·학부모가 모두 함께 성공하는 교육을 이루고 합리적인 교육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당선자는 “교육주체인 교사를 배제한 교육정책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며 “유보통합·늘봄학교·고교학점제 등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정부는 대표성 있는 교원단체와 대화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3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