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유관기관노조가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정영관 노사발전재단지부 위원장을 위원장으로 인준했다. 아울러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외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노조는 14일 오전 한국노총회관에서 정기대대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위원장은 당초 노조 수석부위원장이었지만 위원장직이 공석이 되면서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 정 위원장은 “정책의 중심을 조합원 권익과 처우개선에 두고 윤석열 정부의 공공기관 구조조정 파고를 넘기 위해 조직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며 “새 사업으로 단위사업장 간 교류를 강화하고 상임집행위원회 간부를 포함한 확대중앙위원회 같은 내부 결속력을 강화해 투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노조는 올해 사업계획으로 상급단체인 공공연맹 지침에 따라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한편 노동부유관기관노조에는 장애인고용공단과 노사발전재단 등 고용노동부 유관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조직한 노조가 참여하고 있다. 2021년 일부 기관 사용자와 함께 통합교섭을 시작해 산별교섭체계 구축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