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 다니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저희는 업체들의 물을 채수해와서 수질 실험을 하고 있는데요. 채수 일정을 조정하시는 상사분이 회의 시간에 '오늘 물떴다 내일 물떴다 뭐 지금 물 뜨면 토요일 일요일 연장근무 해야된다 어쩐다 그런 소리 하지마 나 그런 소리 들으면 한대 때려주고 싶어 지금 애들도 아니고 성인들이야' 중간에 얘기 하다가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마 앞으로 그런 소리 들으면 나 가만히 안 둘거야' 의 내용이 있습니다. 자꾸 생각 안 하려고 하는데 생각이 나더라고요. 첫 직장이다 보니 저 이야기가 자꾸 마음에 남아서 생각이 나더라고요. 언제는 체력관리 하라면서 주말에 쉬고 월요일로 미뤄서 일하라고 하시더니 저런 말씀하시길래 주말에 나온 적도 있었어요. 전에는 근데 정말 체력관리 하라는 말씀 듣고 월요일에 해도 괜찮으니까 그랬는데 흥분하시면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